3/15 성남FC (Home) Vs FC서울 (Away)

성남FC (Home) Vs FC서울 (Away)

3/15 14:00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전반

성남은 주구장창 사이드만... 사이드가 강한팀한테 사이드를 뚫는다는 컨셉을 잡고 나오다니... 중원이 없다. 소위 말해서 중원이 시망이다. 그리고 김동섭이라는 물건을 가지고 사용할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원정팀 서울은 강승조가 폼이 안좋다. 그래서 속된말로 하면 강승조라는 쩌리를 안고 가는 모습이다?! 차라리 에스쿠데로를 넣어서 사이드를 더 강하게 하고 속도를 높이는게 승리로 가는길이 아닐까 싶다.

그냥 두 팀다 중앙이 시망이다... 답이 보이지 않는다. 진짜 사이드만 주구장창 팔꺼야? 아 진짜 답이 안보인다. 그리고 김현성은 진짜 못큰 모습을 보인다. 이 선수가 진짜 대구를 먹여살리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다. 대구시절의 하드캐리 하던 모습은 도대체 어디로...?

후반

성남은 변화없이 그대로 주구장창 사이드만, 선수들이 지치기 시작하니까 뚫리기 시작한다. 근데 양쪽 윙이 결정을 못짓고 끈다. 김동섭을 활용 못하는 전술이 아쉬움. 마지막에 개싸움(중앙을 거치지 않고 그냥 빠르게 치고 받고 하는 모습을 흔히 말하는 표현, 분데스리가에서 후반 중후반부터 자주 보이는 모습이다.) 이 일어났는데 그 상황에서 세트피스가 오면 계속 크로스만 할꺼면서 김동섭을 뺀건 진짜 오버 & 미스. 바우지비아를 보니 물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진짜 알짜가 될 것 같다. 브라질 종특 답지 않게 많이 뛰고 드리블도 괜찮다. 근데 많이 끈다. 끄는 것만 없으면 좋을 것이다. (보산치치 업그레이드 느낌?!)

서울은 사이드를 노리다가 결국 중앙으로 (최현태를 투입)... 근데 강승조를 안바꾸고 김현성을 바꾼건 조금 이해는 되지만 차라리 최현태도 후반 시작하면서부터 넣었으면 심하게 털리지 않았을듯 보인다. 차라리 하파엘-에스쿠데로까지 넣어서 4명의 공격수로 휘져었으면 괜챃았을듯 싶다. (경기 시작부터 아니면 후반 시작하면서 부터 강승조-김현성을 에스쿠데로-하파엘로 교체했다면 이길 가능성이 더 컸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파엘은 교체만 하고 있는데 선발로 나와서 에스쿠데로랑 앞에서 싸워주면, 소위 비벼주면 진짜 무서울 것 같다. (키는 그리 안커보이는데 떡대가 위협적이다.) 윤일록-하파엘-에스쿠데로 셋만 나와도 괜찮은 공격진이 될 것 같은데 감독이 모르는 것 같다. 이팀은 4백 안바꾸면 답이 없다. 중앙이 시망이다.

#제가 아는 진짜 축구 전문가 분에게 물어보니 그 분도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서울은 이대로 가면 분명히 망한다. 근데 감독이 3백으로 성공한번 하면, 봤지? 3백도 통해! 라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고집이 보인다."라고... 그리고 차라리 중앙에 고명진을 공격적으로 쓰면 더 나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제 생각에도 그렇습니다.

#아 어쩌다보니 서울경기만 두경기를... 언제쯤 경남 경기를 눈 앞에서 볼 수 있을런지... 지금 우리팀도 중앙이 불안해서 이한샘을 결국 중앙미들로 쓰는 것 같던데... 훈련 내내 중앙수비로 쓰다가 쓰면 어쩌자고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루크가 다시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거기에 김!영!광! 사랑합니다!!

#Facebook : HarryKim & Twitter : Joonilover07 로 멘션주셔도 됩니다. 참조 하겠습니다.

#빨리 프리뷰도 써야 할텐데... 학교 생활을 적응하려니 힘드네요 ㅠㅠㅠㅠㅠ 그래도 K리그가 개막해서 다행입니다. 이번주에는 챌린지도 개막합니다. 이제 경기장 갈 곳이 많아져서 기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