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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냥꽁냥, 흠냥흠냥, 꽁기꽁기
2022년 03월 18일 (금) 친형이 official로 양성이 떴다. 그리고 나서 나한테 문자가 왔다. (사실 문자가 오기 까지는 하루인가 이틀 뒤에 왔다. 아마 걸리는 사람이 많다보니 전산 상으로 처리하기도 빠듯했던거 같음.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 그래서 눈 뜨자 마자 바로 등본을 가지고 PCR 검사를 받으러 갔다. 그리고 한번 더 파리바게트 포장을 해서 격리생활을 대비. (이 빵을... 몇 일간 먹었는지 진짜 많이 사오긴 했다 ㅋㅋㅋ) 뭔가 어안이 벙벙했다. 내가 말로만 듣던 코로나19로 인해서 격리라니... (물론 나는 걸리지 않았었지만...) 친형이랑 방문을 서로 앞에 두고 마스크 끼고 밥을 나누고... 서로 방에 들어가서 밥먹는게 나쁘면서도 좋지 않았다. (오히려... 좋....ㅇr....
2022년 03월 16일(수) 로 거슬러 올라가야한다. 갑자기 친형이 "나 머리가 좀 아픈데? 기분이 나쁘게 아파...ㅡㅡ" 장난으로 "코로나 아냐? 이거 좀 수상한데...ㅎㅎ;;" 라고 하고 지나갔다. 2022년 03월 17일(목) 아침 지하철에 몸을 실고 회사로 가고 있는데, 그 날따라 자리가 나지 않아서 앉지를 못하고 있었다. 갑자기 카톡이 오더라. "키트에서 두 줄인데? 미안하다..." '음..?? 이거 진짜인가..?' 라는 생각과 회사 가서 할 일 많은데... 하필... 지하철은 그 날따라 왜이리 느린지... 지각 안하려고 거의 5분 이상을 뛰어서 지각은 면했다. 올라가자 마자 팀장님께 "제 근처로 오지 마세요. 친형이 두 줄이라는데요...?!" 바로 급하게 노트북을 챙기고 집으로 왔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