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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냥꽁냥, 흠냥흠냥, 꽁기꽁기
부제 - 또 비슷한 한 시즌을 마무리하며.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떠오르지가 않는다. 그래도 블로그를 열심히 해보겠다 했던 그때의 패기를 가지고 글을 쓰기 쉬운 내용으로 써봅니다. 또 준우승이다. 제가 나갔던 팟캐스트에서 올 시즌 중간 결산에서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우승이 아니면 이번 시즌도 결국 실패다." 네. 실패했습니다. 이번 시즌 또 준우승 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그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쿠폰 처럼 준우승 10번인데 탕수육 서비스라도 줘야되는거 아니냐고...) 이번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솔직하게 큰 기대가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클럽월드컵 가면서 부터 힘들지 않을까 라고 내심 걱정은 했다. 근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잘해서 놀랬고 강윤구 라는 보물을 발견한 것 같아 기뻤다. (물론 ..
전반 두 팀다 중원이 망했다. 근데 두 팀다 공략을 못한다. 사이드 쪽에서 풀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너 홈 팀은 너무 속도만 빠르고, 어웨이팀은 선수 특징에 맞게 공 배급을 못하는 중이다. 어웨이팀은 작년이랑 뛰던 스타일이 좀 다른 걸 보니까 컨셉 자체가 바뀐 느낌이다. 8번이 X-맨. 홈 팀은 너무 사이드만 파고, 과감한게 없고 자꾸 만들어거 넣으려고 한다. 스테보가 의욕은 넘치나 몸상태, 소위 폼이 아직 안올라온 것 같다. 두 팀다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후반 이현승(어웨이팀 8번)의 역할에 대한 정리가 되면서 어웨이팀의 공격이 살아났다. 하석주 감독이 준비를 잘해온 느낌이다. 강승조는 폼이 심하게 죽어있고 고명진-고요한과 전혀 발이 맞지 않다. (공간을 잘못찾고 공을 받을 위치에 가면 공을 패스해주..
2013년 시즌이 끝나고 해체 위기까지 갔던 성남일화 축구단이성남서포터즈의 노력으로 성남시민구단(성남FC)로 다시 재창단하였습니다.2014.01.25 토요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창단식이 있었는데요.축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가보았습니다. 아침에 비가 좀 와서 솔직히 좀 걱정했습니다. 창단식인데 비가 와서 사람들이생각보다 안오면 어떡해하나, 날씨도 성남을 안도와주는건가 등의 생각이들었습니다.하지만 가보니 기우에 불과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성남FC 창단식 홍보 전단입니다. 노란색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적혀있는데로 성남실내체육관으로 부푼마음을 가지고 향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이렇게 떡하니 저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성남 실내체육관에 도착하니 준비를 열심히 한 흔적이 군대군대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