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냥꽁냥, 흠냥흠냥, 꽁기꽁기
2019.06.07 금 아이즈원(IZ*ONE) 1st Concert In Seoul, EYEZ ON ME 본문
어떻게 하다 보니... 아이즈원의 콘서트를 가게 되었습니다.
혼자 가다보니 사진도 잘 못찍고 첫날은 아는 정보도 별로 없어서...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급하게 가다보니 들어가는데 급급해서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네요 ㅠㅠ
티켓을 수령하고 나서 시간을 보니 콘서트 시간이 얼마 안남았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올라갔... (나눔은 하나도 받지 못한 주인장이란... 평일 콘은 늘 이랬으니 ㅠㅠ)
티켓팅을 실패한 저로써는... (결국 취켓팅을 했다만... 1차 취켓팅 또한 실패 ㅠㅠ) 3층 자리 하나 힘들게 얻어서 같은 공간에, 같은 시간에, 그리고 아이즈원의 첫 콘서트의 첫 시작콘을 보기 위해 간다는 그 의미 하나로 갔죠 ㅎㅎ;;
올라가는 길에 MD샵이 있길래 주진장은 뱃지세트...나 하나 살까 고민하다가 아니다 하고 돌아섰습니다. (응원봉은 살 생각 조차 하지 않았... 왜 그랬을까요?) (나중에 끝나고 들은 얘기인데 주인장이 제일 좋아하는 멤버 둘은 이미 초반에 매진이 되서 구할 수 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근데 실물보니까 뱃지... 별...로 라고 위안을...^^;;)
올라가는 길에 사진이 걸려있는 것도 보고, 생각보다 잘 꾸며놨다! 걸어가는 길이 심심하지는 않게 해놨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걸어갔습니다. 물론 공연장이 크다보니... 그리고 여기는 농구장으로 원래 사용되는 곳이니 똑같이 꾸미기만해도 반이상 먹고 갈 구조였으니... (생각해보니 안에 썬더스 마크가 그대로 있...)
입장해보니... 생각보다 공연장이 크더라구요?! 그리고 스크린이랑 잘보이길래... 놀랬습니다. 그리고... 역시 자본의 힘이란... 대단한거였습니다. 진짜 디테일있게 꾸며놨더라구요. 그리고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평일 저녁 공연이지만 거의 풀로 찼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사진이 마지막이 될줄은 상상도 못했... (주인장은 아주 쫄보라...) 공연 리스트 적고 하면서 즐겁게 봤습니다.
시작부터 정말 놀랬던 공연이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고 영상은 늘 그랬듯 오글거렸지만... (제일 문제는 몸상태이긴 했지만... 잘 버텨내고 잘 해결했...)
솔직히 베스트를 뽑는다면 Rumor 무대 였다고 봅니다. (흡사 러블리즈의 아츄 같은 약간 치트키...) Highlight 무대가 최고라 생각했는데 라비앙로즈 끝나고 Rumor 나오는데... 그냥 짱!! ㅠㅠ 날 가져요 ㅠㅠㅠ 엉엉 ㅠㅠㅠ 모드가...
그리고 끝까지 잘 보고 앵콜도 잘 보고... (물론 스크린으로... 나란 놈 왜 위즈원 1기 가입 안했을까? ㅠㅠ)
2시간 30분 밖에 안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주인장이 한번도 안빼고 갔던 러블리즈 공연은... 기본이 3시간 30분 이었... 그것도 첫콘이라 멘트 자제 시키고 해서 그랬던...)
아이즈원 첫콘은 대본에 짜여진... 어찌보면 융통성 없다고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지만 스탠딩에게는 대 혜자로, 좌석에게는 2층은 꿀, 3층은 그냥 스크...리...ㄴ...ㅠㅠ 그래도 즐거운 공연이었고 이때까지 아이즈원이 어떻게 9개월동안 활동했는지와 어떻게 멤버들이 위즈원을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즈원의 미래는 조유리즈다!!! 라고 외칠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P.S. 쪼율과 비까리는 짱짱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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