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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위하여'의 런던, 모로코 그리고 스페인 5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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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위하여'의 런던, 모로코 그리고 스페인 5편

그대를위하여 2019. 2. 6. 16:01

2016. 02. 03 수요일

오늘부터 사막투어 시작! 빨리 일어나서 씻고 짐도 다시 한 번 체크를 하고 아침을 먹으러 나왔더니... 어제랑 똑같은 늦장... ㅠㅠ 얘네는 왜 자꾸 늦장부리니 ㅠㅠ 마음은 급해 죽겠구만... 아침을 꾸역꾸역 집어넣고 화장실도 갔다가 버스를 타러 갔다. 버스가 모이는데 또 가더니 또 갈아타고 ㅠㅠ 그랬는데 이번엔 한국 사람과 같은 버스를!! 이렇게 한국 사람을 보는 게 기쁠 줄이야 ㅜㅜ 진짜 감동이었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기본 2-3시간 가야 쉴 줄 알았더니 무슨 30-40분마다 화장실, 사진 찍는 곳 이러면서 쉬더라... 당황을 아주 제대로 했다 ㅋㅋㅋ 그리고 화장실은 무슨 후지면서 돈 받는다고... 그래서 참았다. 점심을 먹기 전에 글래디에디터랑 왕자의 게임 찍은 곳이라고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ㅠㅠ) 문화유산으로 지정 되어있는 곳에 들러서 관람을 했다. 진짜 옛날 집들만 있고 새로 지었다는 집들도 옛날 스타일로... 그림을 설탕이랑 요런 걸로 그려서 불로 그슬려서 완성하는 거가 조금 신기하기는 했다. 점심은 사온 빵으로 최대한 초라하지 않게 맛있게 만들어서 먹었다. 와이파이가 되길래 (사실은 와이파이 비번 뚫어서 했다 ㅋㅋㅋ) 잘 지내고 있다고 카톡도 하고 페북도 쪼큼 보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40분이 훌쩍 넘어서 운전기사 아저씨가 우리를 찾으러 왔다 ㅋㅋㅋ (다른 사람들한테 엄청 미안했다....) 그리고 달리고 또 달려 사진 찍는 곳에 내려서 사진도 찍고 한국분과 처음으로 얘기도 해보았다 ㅎㅎ 그리고 15분을 달려서 숙소에 도착을 했다. 생각보다 좋은 시설에 조금 놀랬다 ㅋㅋㅋ (영상은 사기라 생각하니까 엄청 후질 줄 알았다.) 와이파이가 잘될 줄 알았으나... 유투브도 못보는 네이버도 ㅠㅠ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방안이 너무너무 추웠다 ㅠㅠ 밖이 벽난로를 때워서 그런지 더 따뜻해서 밖에서 자야 되나 싶은 고민이 될 정도였다. 저녁을 먹고 테라스에 가서 별도 보고 내려가서 축구도 보고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를 7:0으로 이겼다. 수아레즈 4, 메시 3... 이니에스타가 전반만 끝나고 나가는 거 보고 게임을 끝났다고 생각했다.) 벽난로 앞에서 인터넷 서핑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방에 들어가서 씻고 기사 보다가 그냥 뻗었다... (왜 여행 와서 핸드폰 보다가 자꾸 잠이 들까 ㅠㅠ 슬프다 ㅠㅠ)